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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4 사이렌24 블로그 2018. 8. 1. 10:07




유럽이나 미국 등 머나먼 곳으로 휴가를 가는 경우, 오랜 시간을 기내에서 보낼 수밖에 없어요. 도착 전에 이미 푹~ 익은 파김치가 되더라고요. 잠자리가 불편한 건 말할 것도 없고요, 비행시간에 따라 창밖의 햇빛이 괴롭히질 않나, 이런저런 소음이 뒤섞여 귀가 먹먹하기도 해요. 아, 생각만 해도 이미 피곤한걸요? 기다려온 휴가인데, 첫 단추부터 잘 끼워야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지 않겠어요?!


웬만한 물품은 항공사 측에서 제공해 주지만, 없는 것도 많고 바쁜 승무원분들 부르기 다소 민망할 때도 많다고요. 그리하여 장시간 비행에도 지치지 않는 체력과 정신 승리를 이끌어 줄 꿀템, 챙겨가면 사랑받는 센스 만점 기내 아이템 Top 5를 꼽아봤으니 미리 확인하고 떠납시다!

 

 

Top 5. 기내에서도 딥슬립 하고 싶어요! 꿀잠 어벤져스 3종세트 
    

안대, 귀마개, 목베개와 함께라면 어디서든 잘 자요~

 


100% 온전한 휴가를 즐기려면 퀄리티 높은 수면이 필수! 체력을 빵빵하게 충전해둬야 해요. 안대나 귀마개 같은 경우는 항공사에서 기본으로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일회용이기 때문에 재질이 얇아서 빛이 새어 들어오거나 방음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종종 있어요. 요새는 3D 안대부터 부드러운 재질의 면 안대도 많이 판매하고 있으니 미리 테스트해보시고 편안한 아이템으로 챙겨 가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일부 항공사에서는 공기로 주입하는 베개쿠션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등 베개로는 괜찮지만 베고 자기엔 무리예요. 담 걸리기 딱 좋답니다. 앉아서 자야만 할 땐 목베개만큼 편한 아이템이 없는 것 같아요! (실제로 필자는 목베개를 하나만 챙기는 바람에 친구와 번갈아 가며 사용했던 경험이 있어요. ㅠㅠ 정말 불편했지요.) 


 

 Top 4. 아직도 10시간이나 남았다고? 몰아보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즌 하나 격파하면 어느새 착륙 5분 전!, 출처: 넷플릭스(Netflix) 어플 실행 화면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영화나 드라마가 있긴 하지만 아무리 리모컨을 돌려봐도 보고 싶은 콘텐츠가 없다면? 간혹 외국 항공사에서는 아예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그럴 땐 막막함이 밀려오면서 패닉 상태에 빠집니다. 좋아하는 영화 몇 편 보다 보면 어느새 착륙 시간이 되곤 하잖아요? 푹~빠져있는 상태에서는 벌써 도착했냐며 아쉬워하기도 하고요. 비행시간 순삭! 요새는 넷플릭스(Netflix)와 같은 스트리밍 동영상 업체에서 기기에 바로 다운로드를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기 때문에, 다운받은 동영상을 기기에 옮기는 귀찮은 작업도 필요 없지요. 탑승 전 대기 시간에 공항 와이파이로 다운받는 것도 좋은 생각!



 Top 3. 아임 스틸 헝그리, 입을 달래 줄 소중한 간식 그리고 텀블러!

   
 

누가 기내에선 소화가 잘 안 된다고 했을까요?

 

 

"이게 진짜 꿀팁이야?"라고 하시겠지만, 분명 박수 치면서 "맞아 맞아!"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해요. 장시간 비행에 당이 떨어지기도 하고, 입이 심심한데 기내식 먹을 시간은 멀었을 때 간식이 간절하죠. 게다가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간식은 영~ 성에 안 차더라고요. 땅콩 싫어하는데 맥주 안주로 먹는 견과류만 주는 곳도 있고요, 밋밋하고 퍽퍽한 크래커는 먹고 나면 어찌나 갈증이 나는지. 식사만큼이나 소중한 간식! 기내에서도 그 기쁨 포기할 수 없답니다. 필자가 추천 드리는 맞춤 간식은 한입에 넣을 수 있는 초콜렛이나 쿠키류예요. (소포장 된 과자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음료는 100mL 액체류 반입 금지법에 의해 반입이 불가할 수 있으니 빈 물병이나 텀블러를 들고 타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탑승 후 승무원분들께 음료를 담아 달라고 하면 된답니다. (요청은 공손하게!) 목마르다고 콜벨을 자주 누르는 것보다 좋아하시겠지요?^^


 

 

 Top 2. 히터 안틀어줘요. 추운 기내 환경에 적합한 보온 용품!  

 

 

내 몸의 체온은 너희가 지킨다!

 


추위를 많이 안 타는데도 기내는 꽤 춥더라고요. 기내의 최고 온도는 23도까지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기내 온도를 그 이상으로 높일 경우 산소가 부족해질 수 있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온도 조절은 힘들다고 합니다. 추위에 약하신 분들은 꼭! 보온용품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겠어요. 경험상 마스크는 일회용 마스크가 좋더라고요. 호흡하기 더 편할뿐더러 일회용이니까 위생적이기도 한 것 같아요. 마스크는 방한용으로도 사용하지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이 오고 가는 기내 환경에서 질병을 예방하기에도 유용하답니다. 마스크의 경우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까 기내에 탑승하기 전에 구매하시면 되겠어요. 수면 양말이나 무릎담요는 항공사에서 제공해주기도 하지만, 얇은 편이고 위생 상태도 불안해요. 특히, 담요는 기내의 '잇템'이기 때문에 여유분이 없을 확률도 높습니다. 부피가 많이 나가지 않는 개인 담요와 수면 양말을 챙겨가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Top 1. 다른 건 몰라도 슬리퍼만큼은 꼭! 챙겨야 해요. 백 번 추천합니다.   
 

발이 편하면 장시간 비행도 두렵지 않아요~


Top 1을 놓고 정말 많이 고민했는데요, 아무래도 슬리퍼가 ‘갑 오브 갑’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필자는 아예 공항에 슬리퍼를 신고 가요. 기내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슬리퍼는 불편하기도 하고, 슬리퍼를 아예 제공하지 않는 항공사들도 있답니다. "나는 운동화가 편해서 괜찮아."라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건강을 위해서라도 운동화는 벗어두세요. 좁은 공간에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아 다리에 무리가 가요. 발과 다리가 띵띵 붓는 느낌, 정말 별로겠지요?


이 외에도 아쉽게 Top 5에 오르지 못한 아이템들이 몇 가지 있었는데요, 비록 순위에는 못 들었지만 챙기면 행복해질 아이템들을 추가로 알려드릴게요.

 

① 이어폰

기내에서는 지하철 가판대에서 파는 듯한 저렴한 퀄리티의 이어폰이 제공되므로,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실 분들은 개인 이어폰을 챙겨가시는 것이 좋아요!

② 수분크림 샘플

기내는 상당히 건조하기 때문에 마스크 팩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시.선.강.탈! 면세점에서 화장품 사면서 받은 샘플 몇 개를 가방에 쏙- 넣어 수시로 발라주시는 편이 더 좋을 것 같네요.

③ 클렌징폼/ 치약&칫솔

한두 번 이 안 닦는다고 별일 있겠어? 하시겠지만 밥 먹고 자고를 반복하는 기내에서는 찝찝함이 이루 말할 수 없어요. 찝찝함을 못 참는 분들은 휴대용 클렌징과 양치 세트를 챙겨주세요. *100mL가 넘으면 안 되니까 용량을 먼저 확인해주세요.


④ 보조배터리/USB

Top 5안에 넣을까 말까 제일 많이 고민했던 아이템이에요! 영상을 보는 분들께는 무조건 필요한 아이템이지만, 휴대폰을 많이 만지지 않는 경우나 보조배터리의 무게가 부담스러우신 분들(가볍다곤 하지만 은~근 무겁잖아요)이 많으실 것 같아서 후 순위로 밀린 아이템입니다. 요즘 웬만한 항공사에는 USB 연결 단자가 있기 때문에 가벼운 USB 선만 챙겨도 될 것 같아요! *항공 정보는 각 항공사 예약 현황에서 확인하실 수 있으니 미리 체크해주세요.

 


이렇게 나열하다 보니 지금 당장 비행기에 올라타고 싶어졌어요. 혹시 제가 놓친 꿀템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그럼, 편안하고 행복한 휴가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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