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아야 산다/살림피는 생활정보

[살림피는 생활정보] 나쁜놈이라도 괜찮아! 조커만큼 매력적인, 그리고 서글픈 '악당캐' 3인방 지난 10월 2일 개봉한 .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 큰 흥행을 기록하고 있죠. 영화 속 주인공 아서 플렉(호아킨 피닉스)의 조커 복장은 올해 핼러윈 데이의 인기 코스튬이었다는 풍문까지! 그야말로 세계 곳곳에 조커 열풍이 불고 있는 듯한데요. 조커는 슈퍼히어로 캐릭터 배트맨의 숙적입니다. 영화 , 미국 드라마 등을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익숙한 빌런(villain)이죠. 그렇습니다. 조커는 악역, 악인, 악한입니다. 이런 '나쁜 놈'이 대중적 인기를 얻는 이유, 과연 무엇일까요? 아마도 대중의 마음 한 구석에 억눌려 있던 어떤 감수성, 못내 분출하지 못하고 꾹꾹 눌러 담아야 했던 날것의 감정, 이런 것들을 악당 조커가 대신 표현해주었기 때문 아닐까 싶은데요. 즉, 우리 일반인들의 '감정 대리인' 역할을 해준..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소비의 재발견 ② 우리는 3, 6, 10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요! 최소 커피 4잔 절약하는 신용카드 할부 개월 선택하는 법 "내 소유의 8할은 할부로 장만했다. 그런데 할부 개월은 마음이 시키는 대로 정했다. 그동안 내가 낸 할부 수수료가 도대체 얼마야?" 지름신이 왔다거나 집에 필요한 물건이 생겼을 때 생각보다 고가라면 당연히 할부 서비스를 이용하시죠? 주로 무이자 혜택이 있는 개월 수를 선택하시겠지만 100만 원이 넘는 제품이라면 고민하게 되잖아요. 한 달에 너무 많은 돈을 낼 수는 없으니 적당히 12개월 안쪽에서 선택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ㅣ사고 싶은 물건이 생겼을 때 빚이라는 건 알지만 내게 필요한 물건은 언제나 비싼 걸 어떡합니까. 조금만 더 돈을 내면 좀 더 가성비 좋은 물건을 살 수 있거든요. 어차피 할부로 살 거면 그래도 쓸만한 물건으로 골라야죠. 한 달에 몇천 원 더 내는 꼴이니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소비의 재발견 ① 축의금 얼마 내세요? 합리적으로 딱 5가지만 생각하세요! "내 소비는 합리적이어야 한다! 소비의 재발견 첫 번째 시리즈의 주제는 축의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난 정한 적이 없는데 내 주말 스케줄이 정해졌습니다. 결혼 시즌인 것이죠.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안 친하면 3만 원, 친하면 5만 원, 많이 친하면 10만 원이라는 법칙 아닌 법칙을 가지고 있어요. 내 10월 소비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하는 축의금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ㅣ청첩장을 주고받는 사이, 우리는 얼마짜리 관계일까? 오래만에 전화도 아니라 톡을 보낸 친구. 본능적으로 알아요. 아무리 둔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청첩장 냄새를 맡는 거예요. 나에게도 없던 촉이 생겨난 것에 감탄함과 동시에 축의금을 머릿속으로 계산합니다. '너와 나는 얼마짜리 관계였을까?'라면서요. 청첩장을 받기만 한 분이라면 잘 모를 수도..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휴대폰 살 때, 제휴카드가 자꾸 날 유혹하네! 통신사 제휴카드 득일까? 실일까 요즘 스마트폰은 웬만한 사양의 노트북 값입니다. 최신폰은 무조건 100만 원이 훌쩍 넘어 큰맘 먹지 않으면 바꾸기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요즘 자꾸 통신사 제휴카드가 유혹해옵니다. 한 달에 30만 원만 사용하면 월 1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니까요. 평생 현금 박치기만을 고집하셨던 저희 할머니께서 신용카드는 함부로 만드는 게 아니라고 하셨는데, 만들어도 되는 걸까요? 미리 말씀드립니다. 어떤 쪽이 더 유리한지 보시려고 오셨다면, 죄송하지만 결론은 두루뭉술하게 지을 예정이에요. 사람마다 상황마다 득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바로 나가지 마시고 읽어보세요. 안 읽는 것보다는 확실히 득이 될 테니까요. 자, 시작해보겠습니다. 스마트폰을 바꿔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면 두 가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나 혼자 빵 굽는다! 에어프라이어 냉동 빵반죽 체험기 "혼밥·혼쿡 N년차 프로 자취러, 에어프라이어 냉동 빵반죽의 세계에 입문하다!" ※ 이 글은 아이디 'SCI직딩자취생' 님의 제보(?)를 바탕으로 꾸며졌습니다. :) 자취를 하면 자연스레 근검절약이 몸에 배죠. 생활비 아끼는 나름의 노하우도 쌓이고요. 아이디 'SCI직딩자취생' 님의 경우, 자취 생활 돌입 후 그 좋아하던 빵을 끊었다고 합니다. 주말 아침마다 동네 단골 빵집에 늘 첫 손님으로 방문해 갓 구운 빵을 공수해 오던 일. 이제 SCI직딩자취생 님에겐 먼 과거가 되었다는군요. 빵 금단 현상(?)에 시달리던 어느 날, SCI직딩자취생 님의 집으로 선물 하나가 배달됩니다. 바로 '에어프라이어'라 불리는 물건! 박스 안에는 직장 동료이자 자취 생활 선배인 A대리의 예쁜 카드도 들어 있었는데요. 정갈한 ..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센스 있는 '일잘러'는 꼭 챙겨본대요~ 지식은 채우고 취향은 넓혀줄, 핫하고 힙한 분야별 뉴스레터! "무분별한 영상 콘텐츠로 인한 시각 피로, 읽을거리 많은 뉴스레터로 안구 정화!" '비디오 디톡서(video detoxe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직역하면 '영상 해독자' 정도가 될 텐데요. 각종 바이럴, 방송 프로그램 축약본 같은 광고성·유희성 숏폼 콘텐츠(short form contents, 런닝타임이 짧은 영상물들) 말고, 지적인 읽을거리를 갈망하는 분이라면 비디오 디톡서에 해당합니다. 요즘 뉴스레터들은 대중의 '비디오 디톡싱' 수요에 퍽 근사히 대응하는 듯합니다. 읽으면 반드시 도움 될 질 좋은 정보, 웹과 모바일 양쪽에 최적화된 디자인, 넓고 얕은 잡학집보다는 좁고 깊은 선집 유형 등을 채택하고 있지요. 편집 방침 내지 편집 철학이 명확하다고 할까요? 성가신 스팸 메일로 치부하기에, 요즘 뉴스..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요즘 핫한 콘텐츠는 여기서 다 본다던데" 나랑 가장 잘~ 맞는 OTT 서비스 고르기! 극장 '개봉' 대신 온라인 '출시(론칭)', TV '첫 방' 아닌 온라인 '전편 등록' 영화와 드라마가 오늘날 소비자들과 만나는 한 방식입니다. 온라인 영상 콘텐츠 서비스, 즉 OTT(Over The Top) 서비스 시대의 단상이기도 하지요. OTT란 'Over The Top'의 약자입니다. 이때 'Top'은 'TV 셋톱박스'를 의미함과 동시에, 기존 전통 미디어 서비스를 상징합니다. OTT 시장은 전통 미디어 산업을 위협할 만큼 커졌고, 대형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OTT는 현재 미디어 산업의 가장 핫한 이슈 키워드라 할 만한데요, 영상 콘텐츠 소비자인 우리도 이 같은 이슈를 대략이나마 알고 있어야겠지요? ㅣ OTT 서비스, 왜 이슈일까 왓챠플레이(Whatcha Play), 넷플릭스..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번거로운 피서, 오히려 더 피곤해요! 몸만 챙겨 훌쩍 떠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피서지 Top3 피서를 가려고 준비하는 과정이 오히려 더 귀찮아요. 언제 몇 박으로 가면 좋을지, 어디로 가면 사람이 없을지, 경비는 얼마나 드나, 누구랑 가는 게 편할까, 뭘 사야 하나 등등. 막상 가면 잘 놀겠지만 그 전까지의 과정이 꽤 피곤합니다. 다녀와서는 또 어떻고요. 충전되어 올 줄 알았는데 후유증만 깊어졌어요. 피서지, 먼 곳에서 찾을 필요 있나요? 말 그대로 더위만 잘 피하면 장땡인 것을! 몸만 챙기면 언제든 다녀올 수 있는 서울 근교의 만족도 높은 플레이스를 소개해드릴게요~ ㅣ 예쁘고 맛있는 이색 서점! 을지로 '아크앤북' 그냥 서점은 좀 식상하잖아요? 입장과 동시에 눈이 휘둥그레지면서 조금 더, 조금만 더! 머물고 싶은 이색서점 '아크앤북'을 소개합니다. '아크앤북'은 책과 라이프스타일숍이 결합된 새로..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앉아만 있자니 온몸이 찌뿌둥~" 화석처럼 굳어가는 직장인을 위한 사무실 건강 운동법! 출근하면 최소 5시간은 자리에 앉아있는 것 같아요. 물론 중간에 화장실도 가고 밥도 먹고 하지만, 그런 자투리 시간 긁어 모아봐야 얼마나 되겠어요? 목은 점점 뻣뻣해지고 허리는 콕콕 쑤십니다. 어깨부터 팔, 다리까지 저릿저릿. 이러다 정말 책상 의자와 하나가 되어 화석처럼 굳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어요. 모두 잘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이렇게 건강을 망치는 건 너무 허무하잖아요? 지금부터 사무실에서 틈틈이 하기 좋은 간편한 운동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하루에 한 번씩만 따라 해도 컨디션이 몰라보게 좋아질 거예요! ㅣ 운알못도 아는 기본상식! '스트레칭’이 제일 중요해요~ 사실 뭐 대단한 운동이 필요한 게 아니에요. 천천히 호흡하며 몸의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만 잘 해줘도 피로도가 급격히 감소한답니다... 더보기
[살림피는 생활정보] "이제 더 이상 사지 않아요" '소유'에서 '사용'의 시대로! 인기폭발 구독 서비스 소개 혹시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신문처럼 매달 구독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주기적으로 제공받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요즘에는 그 범위가 생필품부터 자동차까지 전 방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구독경제가 확산되는 현상을 보고 '제한된 자원과 비용으로 최대한의 만족을 얻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짚었어요. 물건을 소유하는 것보다는 여러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경험해보고 싶어 하는 욕구가 우세해진 것이지요. 필자만 해도 음악, 영상 콘텐츠, 커피 원두 등을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물건을 구매하는 것보다 위험 부담도 적고 매번 다른 상품을 큐레이팅해 권하니 재미도 있어요. 이제 정말 '소유'의 시대는 가고 '사용'의 시대가 온 것 같네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