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이 자라는 푸릇푸릇한 봄철 수목원도 좋지만요,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걷는 가을철 수목원은 천국이에요! 혼자 걸어도 전혀 쓸쓸하지 않답니다. (쓸데없이 가을 타고 그러는 거 아니야~) 주말에 잠깐 짬을 내어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평일에 차곡차곡 쌓아뒀던 스트레스가 LTE 급으로 날아간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서울 근교 식물원/수목원은 접근성도 좋고 관리도 잘 되어있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나들이 장소로도 굿이에요!
※ SCI평가정보 본사(서울시 마포구 상수)를 기준으로 서울 간 거리를 측정했어요. 가시는 길에 참고해주세요~
방해금지! 고요하게 즐기는 포천 국립수목원
쉿! 조용하게 나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바로가기)
■ 거리: 자동차 이용 시 약 1시간 4분 소요. 총 49.42km
■ 휴무 일자: 일요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연휴
■ 입장 시간: 4월~10월(하절기) AM 9:00~PM 5:00, 11월~3월(동절기) AM 9:00~ PM 4:00
■ 입장 요금: 1,000원(어른), 700원(청소년), 500원(어린이) 자세한 규정은 홈페이지 참고
■ 주차 요금: 일 5,000원(대형)/ 3,000원(소형)/ 1,500원(경차, 저공해자동차)/ 1,000원(이륜차)/ 장애인·유공자 무료
국립수목원은 사시사철 느낌이 달라 다채로워요. 얼핏 보면 투박한 것 같은데, 상당히 관리가 잘 되어있답니다. 국립수목원을 가려면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해야 해요. 사전 예약한 사람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홈페이지에서 [방문안내 > 예약하기]를 클릭해주세요! 주말에는 예약이 빠르게 마감되기 때문에 더욱 서둘러야 한답니다.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있어, 조용하고 차분하게 산책할 수 있더라고요. 면적이 상당히 넓어서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구석구석 놓치지 말고 즐겨주세요~
내 스타일대로 골라 걷는 재미! 용인 한택식물원
피톤치드와 긍정의 기운이 뿜어져 나와요, 이미지 출처: 한택식물원 홈페이지(바로가기)
■ 거리: 자동차 이용 시 약 1시간 57분 소요. 총 83.12km
■ 휴무 일자: 연중무휴
■ 입장 시간: AM 9:00~ PM 5:00
■ 입장 요금: 9,000원(어른), 6,000원(청소년, 어린이) / 동절기는 6,000원(어른), 4,000원(청소년, 어린이) 자세한 규정은 홈페이지 참고
■ 주차 요금: 무료
이곳은 필자의 ‘최애’ 식물원입니다. 생각보다 사람도 별로 없고요, 특히 한택식물원 내 비봉산의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다 보면 숲에서 나오는 피톤치드와 긍정의 기운이 저에게 막 쏟아지는 것만 같답니다. 다만, 비봉산은 '잘 닦인' 산길이기 때문에, 어린아이와 함께 오르기엔 조금 힘들 것 같아요. 그보다는 수생식물원이나 온실 등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택식물원 조감도, 이미지 출처: 한택식물원 홈페이지(크게보기)
한택식물원의 장점은 산 길과 식물원, 온실, 정원 등의 집합소라는 것이지요. 내 스타일대로! 산책을 하시면 된답니다. 천천히 자연경관을 보면서 걷다 보면 어느새 주차장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는데요, 여기서 한택식물원의 필수코스가 등장합니다! 바로 주차장 앞 서어나무 가로수 길이에요. 그 길을 따라가면 연꽃이 활짝 피어있는 수생식물원을 발견하게 됩니다.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핫 플레이스이니, 한택식물원에 가시는 분들은 잊지 말고 꼭 한번 들러보세요~
안 예쁜 구석이 없어요! 눈이 호강하는 광주 곤지암 화담숲
요리 보고 조리 봐도 다 예뻐요~, 이미지 출처: 화담숲 홈페이지(바로가기)
■ 거리: 자동차 이용 시 약 1시간 29분 소요. 총 57.12km
■ 휴무 일자: 연중무휴
■ 입장 시간: (4월~8월) 평일 AM 8:30~PM 6:00 주말, 공휴일 AM 8:00~PM 6:00 / (9월~11월) AM 8:30~PM 5:00 주말, 공휴일 AM 8:00~PM 5:00 *겨울: 휴장
■ 입장 요금: 10,000원(어른), 8,000원(경로/청소년), 6,000원(어린이) 자세한 규정은 홈페이지 참고
■ 주차 요금: 무료
처음엔 생각보다 가격이 세네? 하고, 입이 삐쭉 나왔던 곳이었어요. 하지만 이게 왠 걸! 한 바퀴를 돌고 내려오니 만원이 오히려 저렴하다고 느낄 정도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틈틈이 쉴 곳도 마련되어 있고, 예쁘게 자란 분재들 사이로 흐르던 작은 폭포들이 기억에 남네요. 가보신 분은 알겠지만 어디 하나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더라고요! 감탄사가 절로 흘러나옵니다. 모노레일도 운영하고 있어서 어린아이나 나이가 좀 있으신 분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어요.
이건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푹푹 쪘던 여름이 드디어 물러나고, 반가운 계절! 가을이 왔어요. 이 친구는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거 아시죠? 짧아서 늘 아쉬운 가을. 서울 근교 숲길 걸으시면서 추워지기 전에 얼른 이 날씨를 만끽하세요. 혹시 이 외에도 애정하는 수목원이나 식물원 있으시면 댓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 (필자가 꼭 가보고 ‘식물원/수목원 추천, 시즌 2'를 들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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