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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와 나 자신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한창입니다.
그만큼 나 자신과의 거리는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진 듯합니다.
책을 읽고 음악을 듣고 OTT 콘텐츠를 보며 즐기는 혼자만의 시간! 좋지요~
하지만, 날은 점점 따뜻해지고, 봄은 오고, 꽃은 피어나고...
떠나고 싶은데 떠날 수 없는 답답함이 쌓여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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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국 탓에 여행객이 거의 없어요. 공항 출국장의 한산한 풍경을 담은 기사도 심심찮게 보입니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 역시 여행 인파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 좋은 봄날, 외출도 여행도 왠지 꺼려지는 것이 그저 안타깝기만 하지요.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여행 유튜버들의 콘텐츠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몸은 못 가지만 눈과 마음으로라도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요.
ㅣ 4년째 세계 여행 중인 부부의 'The Endless Adventure'
에릭과 앨리슨은 부부입니다. 미국 중서부 출신인 두 사람은 대학 졸업 후 샌프란시스코로 왔고, 사회생활을 시작했다고 해요. 부부는 '일이 먼저인 삶(career-first lifestyles)'에 익숙해져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참을 수 없을 만큼 자신들의 삶을 못 견디게 되었어요. 보다 다이나믹한 인생을 살아보고자 부부는 세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도 두 사람은 여행 중이라고 해요. 4년 가까이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The Endless Adventure'라는 제목의 브이로그를 남기는 부부. 영상만 봐도 두근두근합니다.
Eric & Allison's The Endless Adventure
- 홈페이지: http://theendlessadventure.co
- 유튜브 채널: https://youtu.be/-iFW0rb1gts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theendlessadventure
ㅣ 재주 많은 모험 형제, 'Vagabrothers'
이번에는 부부가 아니라 형제입니다. 작가 겸 프로듀서 마르코 아일링(Marko Ayling)과 사진작가이자 영항 연출·편집 전문가 알렉스 아일링(Alex Ayling)이에요. 재주 많은 형제가 여행으로 의기투합한 만큼 콘텐츠 완성도는 '믿고 보는 수준'입니다. 두 사람의 여정은 여행보다는 트래킹에 더 가까워요. 에릭·앨리슨 부부가 여행자(traveler)라면, 마르코·알렉스 형제는 탐험가(explorer)인 셈입니다. 광활한 대자연 한가운데를 뚜벅뚜벅 걷는 형제의 모습은 마치 한 편의 영화 같습니다. 마르코와 알렉스가 동행(혹은 동업)을 시작한 때는 2012년이라고 해요. 이후로 줄곧 형제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여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arko & Alex's Vagabrothers
- 홈페이지: https://www.vagabrothers.com
-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user/vagabrothers/featured
-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vagabrothers
ㅣ 저명한 여행 작가와 함께 떠나는 유럽, 'Rick Steves' Europe'
릭 스티브스(Rick Steves)는 미국의 여행 작가 겸 방송인입니다. <릭 스티브스의 유럽>이라는 여행 다큐멘터리 진행자로도 유명하지요. 이 프로그램은 2000년 첫 방송 후 2019년 시즌 10까지 무려 20년간 이어졌는데요. 프로그램명과 동일한 유튜브 채널도 있습니다. 본방송의 주요 하이라이트를 클립으로 감상할 수 있어요. 영상 한 편 한 편 분량은 비록 짤막하지만, 전체 콘텐츠 누적량이 상당합니다. 유튜브의 연속 재생 기능을 켜두시면 유럽 구석구석의 풍경이 실로 끝도 없이 펼쳐져요!
Rick Steves' Europe
- 홈페이지: https://www.ricksteves.com
- 유튜브: https://www.youtube.com/user/RickSteves
- 페이스북 페이지: https://www.facebook.com/ricksteves
ㅣ 4K·5K·8K 초고화질 우주여행, 'Seán Doran'
숀 도란(Seán Doran)은 우주 산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현재 그는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유튜브 채널 'Seán Doran'을 운영 중입니다.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영상들이 가득합니다. 숀 도란은 미 항공 우주국(NASA), 유럽 우주국(ESA)의 위성사진 및 영상 데이터들을 활용해 작품을 만든다고 해요. 두 기관에서 국제 인턴십 활동을 하기도 했지요. 대기권 밖에서 내려다본 대륙과 해양의 절경, 태풍의 눈, 우주 속 지구의 고요한 풍경, 태양을 근접 촬영한 듯한 영상물 등 'Seán Doran' 채널에는 실로 황홀경에 가까운 콘텐츠들이 가득합니다. 4K·5K·8K 초고화질 지원 덕분에 더욱 생생한 우주를 느낄 수 있어요. UHD 모니터나 TV를 보유하신 분들이라면 이 채널을 꼭 한 번 방문해보시지요!
Sean Doran
- 트위터 : https://twitter.com/_theseaning
-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user/am3nabl3/featu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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