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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살림피는 생활정보

[살림피는 생활정보] 이 목소리 뭐지? 소울이 흘러 넘친다! 지구인이 주목하는 핫한 싱어송라이터 소개



맨날 듣는 노래가 지겨워서 다른 걸 찾아보려 해도, 듣다 보니 익숙한 분위기에 비슷한 리듬, 친근한 음색. 결국 돌아 돌아 다시 제자리입니다. 내 취향이려니 싶다가도 뭔가 새로운 세계가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겠어요. 여태껏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 이 타는 목마름을 해소시켜 줄,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싱어송라이터들을 소개해드릴게요. 

 


 라이브 영상을 추천합니다! 리앤 라 하바스(Lianne la havas)


이미지 출처: 리앤 라 하바스 공식 홈페이지(바로 가기)

 

리앤 라 하바스는 영국, 런던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R & B, 소울, 포크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인 아버지와 자메이카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음악가인 아버지의 영향을 듬뿍 받아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해요. 그리하여, 노래는 기본이고 피아노와 기타 연주까지 두루두루 갖추게 된 것이지요. <Blood>라는 앨범에 담긴 모든 곡의 기타 사운드를 직접 연주했을 정도로 기타 실력이 수준급이에요. 





리앤 라 하바스는 2012년에 데뷔를 했는데요, 데뷔와 동시에 그 해의 아이튠즈 앨범상을 수상할 정도로 무섭게 떠올랐어요.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면 군 말없이 인정! 살짝 허스키하면서 개성 있는 보이스 덕분에 반복 재생을 해도 질리지가 않아요. 오히려 들을수록 더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리앤 라 하바스의 오묘하면서도 신비로운 음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선 기계로 다듬어진 곡보다는, 날 것 그대로 라이브를 추천합니다! 유튜브에 검색하면 공연 영상이 꽤 나오니 꼭 한번 들어보세요!  



<Say a little prayer> 라이브 영상 보기





<Green & Gold> 라이브 영상 보기





 이런 랩은 처음이야! 티아라 토마스(Tiara Thomas)


이미지 출처: 티아라 토마스 인스타그램(바로 가기


미국 인디애나 주 출신의 티아라 토마스는 팝, 힙합 블루스, R & B 음악을 하는 싱어송라이터예요. 사실 티아라 토마스의 노래는 유튜브를 통해 처음 듣게 되었는데요, 듣자마자 '대박'을 외쳤습니다. 잘 알아듣지도 못하는 영어 랩이지만 느낌은 99.9% 전달 완료. 담백한 보이스와 차분하면서도 그루브한 분위기가 정말 매력적이에요. 힙합인 듯 힙합 아닌 힙합 같은 이 느낌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인지 의아했었는데, 역시 기타였어요! 독학한 기타 실력으로 어쿠스틱 소울까지 추가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티아라 토마스 인스타그램(바로 가기



티아라 토마스는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cover 영상을 올리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어요. 그러다 유명 뮤지션들의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하면서 대중들에게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아티스트에요.  



<How it is> 뮤직비디오 보기 




 이름부터 범상치 않아요! 핑크 스웻(Pink Sweat$) 


이미지 출처: 핑크 스웻 인스타그램(바로 가기



미국 필라델피아 출신 아티스트 핑크 스웻, 이름이 참 독특하지요? 사실 작곡가였던 핑크 스웻은 항상 분홍색 바지를 입고 스튜디오로 출근했어요. 그래서 주변인들이 그를 찾을 때 "Where is the pink sweat?"이라고 물었고, 거기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이 대목만 보아도 성격 나오는 것 같네요! 듬직한 풍채에 핑크 감성이라니, 자신만의 색도 뚜렷한 것 같고요. 핑크 스웻은 몇 달 전인 2018년 말에 데뷔했는데요, 등장하자마자 R & B 계의 가장 주목해야 할 아티스트로 떠올랐답니다.  


 

이미지 출처: 핑크 스웻 인스타그램(바로 가기


필라델피아 빈민가에서 자라, 어렸을 때부터 갱스터 스타일의 랩을 접했지만 그런 스타일의 랩이 멋있다는 생각은 없었대요. 오히려 사람들을 어루만질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랩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핑크 스웻의 가사를 읽어보면 위로받는 느낌이 들어요. 감미롭고 섬세한 목소리와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듯한 노래 스타일.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면서 들어도 좋고, 자기 전 하루를 마무리하는 곡으로도 퍼펙트 초이스입니다. 어서 새로운 노래도 발표해주세요~ 기다리기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Honesty 라이브 영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