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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4 사이렌24 블로그 2019. 2. 15. 14:22



세상에 맛있는 빵이 왜 이렇게 많은 거지요? 방금 밥 먹고 돌아섰는데 눈앞에 빵이 보이자마자 돌진! 배부르면 그만 먹어야 하는데 제어가 안 됩니다. 이렇게 빵에 쏟아부은 돈만 아껴도 적금 하나 들겠다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포기할 수 없는 빵! 기왕 이렇게 된 거 취미로 직접 만들어 보겠다는 마음에 홈베이킹을 시작했습니다. 혹시 알아요? 실수로 엄청난 메뉴가 탄생할지? 빵순이 빵돌이는 모두 모여라~ 오감 만족 홈베이킹으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하나도 남김없이 아웃!!!!



 오븐 없이도 가능해요! 내 맘대로 응용하는 맞춤형 베이킹

오븐이 없어서 포기하신다고요? 댓츠 노노! 전자레인지, 밥솥, 에어프라이어로도 얼마든지 야매 베이킹이 가능하답니다. 심지어 좋아하는 재료를 듬뿍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만드는 재미가 쏠쏠해요. 


1. 전자레인지 컵케이크


 

재료는 핫케이크 가루, 계란, 우유, 초콜릿 혹은 좋아하는 과일이면 끝입니다. 필자는 토핑으로 블루베리나 바나나를 주로 활용하는 편이에요. 때로는 건망고나 건포도 등을 물에 살짝 불려서 넣기도 합니다. 


자~ 그럼 만들어볼까요? 계란 하나를 톡 깨서 핫케이크가루 적당량과 우유 반 컵을 잘 섞어주세요(야매 베이킹이기 때문에 양은 눈대중으로 적당히! 여러 번 만들어보면, 내가 어떤 식감을 좋아하는가에 따라 반죽 묽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요) 집에 하나쯤은 있는 머그컵에 반죽과 초콜릿 혹은 과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분 30초 정도 돌려주면 됩니다. 꺼내기 전에 젓가락으로 콕 찔러보고 반죽이 묻어나오나 확인해주세요. 추가로 넣은 과일 양에 따라 더 돌려야 할 수도 있거든요. 정말 간단해서 당황스럽지만 맛은 근사하답니다.

 

※ 재료 

필수: 핫케이크 가루, 계란, 우유 

옵션: 초콜릿, 과일, 건과일, 견과류 등 토핑으로 넣고 싶은 것



2. 밥솥 카스텔라


 


너만 있으면 다 돼! 야매 베이킹에 빠질 수 없는 핫케이크 가루와 계란, 우유, 버터를 준비해주세요. 넓은 볼에 핫케이크 가루 한 봉지를 다 털어 넣고 계란 두 개, 우유 약 150mL, 버터 한 조각을 넣고 쉐킷~ 이것만으로도 90% 완성했습니다. 이제 밥솥에 오일이나 버터를 잘 발라주신 후 반죽을 부어주세요. 밥솥을 두 세 번 정도 탕탕! 쳐주면 반죽이 고르게 펴져서 어여쁜 카스텔라가 나온답니다. 이제 취사버튼을 누르고 잠시 기다림의 시간을 갖도록 해요. 달달한 카스텔라 향이 온 집안에 퍼지는 행복한 시간~ 아니, 이렇게 쉬운데 왜 사먹어요? 껄껄


※ 재료: 

필수: 핫케이크 가루, 계란, 우유, 버터 



3. 에어프라이어 계란빵


길을 걷다 보면 고소한 계란냄새가 솔솔! 지나치기 참 힘든 계란빵입니다. 직접 만들 수 있다면 한 번에 5개는 구워먹을 텐데요. 충분히 가능하지요~ 죽은 음식도 살려낸다는 마법의 아이템!! 가정에 요즘 한대씩은 지니고 있다는 꿀템!! 에어프라이어로 베이킹에 도전해보아요. 


 

먼저, 시중에 파는 계란빵 믹스를 하나 구입해주세요(없으면 핫케이크 가루도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계란, 우유, 치즈, 버터, 종이컵만 준비해주시면 돼요! 믹스에 우유를 붓고 쉐킷 쉐킷. (필자는 약간 묽게 반죽해야 더 부드러운 것 같더라고요) 치즈는 잘게 썰어 주고 계란은 톡 까서 그릇에 담아주세요. 종이컵 안쪽에 버터를 살짝 발라준 후 만들어 둔 반죽을 1/3 정도만 채워주세요. 그 위에 계란 한 개를 올린 후 취향에 따라 치즈를 솔솔 뿌려주세요. 에어프라이어 온도는 180도로 맞춰놓고 15분 정도 돌리면 돼요. 여기에 짭쪼롬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햄이나 베이컨을 잘라서 넣어도 좋습니다. 참고하세요! 


※ 재료

필수: 계란빵 믹스 or 핫케이크 가루, 계란, 우유, 버터, 종이컵

옵션: 치즈, 베이컨, 햄, 파슬리 등 넣고 싶은 것



 좀 더 전문가 스멜을 풍기고 싶다면? 오븐 베이킹에 도전!

아무래도 베이킹의 참 맛은 '오븐'이겠지요. 필자도 오븐 없이 이것저것 잘 만들어봤지만, 점점 욕심이 생기더군요. 야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전문가 스멜 물씬 풍기는 빵을 구워보고 싶다면 오븐 베이킹에 도전해봅시다. 요즘 홈베이킹용 오븐도 앙증맞게 잘 나오더라고요. 이번 기회에 하나 쟁여두고 오래오래~ 꾸준히~ 마르고 닳도록 사용하면 되잖아요?  

1. 분위기 잡을 땐 내가 갑! 영국 스타일 클래식 스콘


집에서 티타임 할 때 스콘 하나 있으면 얼마나 고급지게요~ 고소한 버터 향, 겉은 퍽퍽하면서 속은 촉촉한 매력의 스콘! 딸기잼 발라먹으면 완전 꿀맛. 사먹으면 비싼데 만들긴 진짜 쉽답니다. 재료도 간단한데요, 응용법도 무궁무진해요. 자, 이제 야매 베이킹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에 재료 계량을 칼같이 해주세요. 베이킹은 계량이 틀어지면 예상치 못했던 신제품이 탄생하거든요(그 재미도 있긴 합니다만….)  



밀가루(중력분 or 박력분) 300g, 설탕 30g, 소금 2꼬집, 차가운 버터 80g, 우유 180g, 베이킹파우더 10g을 준비해주세요. 부드러운 식감을 선호하면 중력분을 추천하겠습니다. 일단 가루류는 한데 모아서 체에 곱게 쳐 볼에 담아줄게요. 가루가 담긴 볼에 버터를 작게 썰어 넣고 골고루 섞어주세요. 부슬부슬한 상태가 되면 우유를 부어 가볍게 섞어 줄 거예요. 너무 많이 치대면 안 좋으니 주걱으로 썰어내듯 뒤적거리면 금방 한 덩어리가 됩니다. 살~짝 질척한 느낌의 반죽이 나올 거예요. 세모꼴로 예쁘게 자르셔도 좋지만 그냥 국자로 한 스쿱씩 덜어 버터나 오일을 발라둔 팬에 무심하게 툭! 얹어주세요. 막상 구워내면 클래식한 느낌이 나서 더 만족스럽더라고요. 이제 스콘 윗면에 여분의 우유를 살짝 발라준 후 20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15~20분 정도 구워주면 끝! 엄청 간단하지요? 


※ 재료

필수: 밀가루(중력분 or 박력분), 설탕, 소금, 버터, 우유, 베이킹파우더

옵션: 과일잼



2. 행복해지는 단맛~ 호불호 없는 바나나브레드

 


스트레스 해소엔 달달한 빵이 최고! 죄책감 안 드는 건강한 단맛 바나나브레드를 만들어봅시다. 바나나 3~4개, 중력분 180g,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소금 1/2티스푼, 시나몬 가루 1티스푼, 계란 1개, 버터 70g을 준비해주세요. 먼저 바나나를 마구마구 으깨줍니다. 살짝 씹히는 것이 좋다면 조금 덜 으깨주세요. 으깬 바나나에 녹인 버터를 섞고 올리고당을 좀 더해주세요. 양은 취향에 따라 조절해주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베이킹파우더와 중력분, 시나몬 가루를 넣고 휘적휘적~ 반죽을 완성해주세요. 케익 틀에 버터를 살짝 바른 후 반죽을 부어줍니다. 틀에 반죽을 부을 때 약 70%만 채워주세요. 반죽 위에 슬라이스한 바나나를 예쁘게 올려주면 끝! 이제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50분에서 1시간 정도 구워요. 집집마다 오븐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시간 지났다고 바로 꺼내지 마시고요~ 나무 꼬지로 콕! 찔러서 반죽이 묻어 나오지 않는지 확인해주세요.  


※ 재료

필수: 바나나, 밀가루(중력분), 베이킹파우더, 소금, 시나몬 가루, 계란, 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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