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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4 사이렌24 블로그 2019. 1. 28. 17:49




"올해부턴 부지런히 살아보세!" 퇴근 후 눕방 대신 취미 생활을 결심했지요. 그런데 한참을 생각해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이것저것 다양하게 시도해봤어야 어떤 게 나한테 맞고 안 맞고를 알 텐데, 맛집 투어나 TV 시청 외에는 떠오르는 것이 없다니! 그렇다고 여기서 포기할 순 없지요. 직장인의 알찬 취미생활을 책임질 '원데이 클래스 쓰앵님'을 모셔볼게요. 요즘 정말 재미있는 원데이 클래스가 많아요. 살짝살짝 맛보고 결정하면 된답니다.



 잠들어있던 손재주 좀 부활시켜볼까?

사람은 누구나 창작 욕구가 있다지요. 그간 일만 하느라 자장자장 재워놨던 예술혼 불태워봅시다. 혹시 알아요? 엄청난 마스터피스가 탄생할지. 해보고 영~아니다, 내 손은 역시 일할 때가 아름답다 싶음 다시 재워버리면 그만!  



무드를 확~ 살려주는 네온사인

 

네온사인 하나로 방 분위기가 확~바뀌어요!


핫하다는 카페나 감성 주점에서 볼 수 있는 네온사인! 요즘엔 홈 인테리어로도 인기가 많다고 하니, 집들이 선물로 괜찮을 것 같네요. 미리 원하는 모양의 도안을 그려가면 준비는 끝! 네온사인의 핵심 재료인 EL와이어를 사용해 원하는 모양을 잡아가며 만들면 돼요. 그려온 도안 위에 선을 붙여가면서 차분히 만지작만지작! 쉬운 듯하면서도 동선이 꼬이면 꽤 당황스러워요. 마치 한붓그리기를 하는 느낌?! 집중하다 보면 두 시간이 후다닥 지나간답니다. 다 만든 후 스위치를 켰을 때 밀려드는 뿌듯함이란~ 그냥 봤을 땐 뭔가 엉성하다 싶어도 빛이 더해지니 느낌 있더라고요.  



여기저기 잘 써먹는 나무 도마


도마에 올려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나만 없는 나무 도마! 요즘 이런 도마 하나쯤은 집에 쟁여두시더라고요. 사실 도마라고 하기엔 과하게 예뻐요. 요리할 때도 쓰겠지만 그보다는 플레이팅 용도로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감각적인 브런치를 연출해주는 트레이로 사용하거나, 와인 안주 플레이트로 적격이지요. 자,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 간략히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마음에 드는 나무를 선택하고 그 위에 원하는 모양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도안을 따라 기계로 컷팅을 하는데 곡선 모양은 난이도가 조금 더 올라가겠지요? 그래도 어렵지 않습니다~ 사실 컷팅보다는 샌딩에 좀 더 공을 들이게 되더라고요. 쓱쓱 잘 다듬어주고 마지막으로 오일을 발라주면 나뭇결이 확 살아납니다. 아까워서 칼 도마로는 절대 못쓸 것 같다는 것이 꾸역꾸역 찾아낸 단점!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 간식 만들기


내 입만 입인가! 우리 멍멍이 야옹이도 맛있는 거 좋아한다네요~


하루가 멀다고 맛집 투어 하면서, 너에겐 퍼석퍼석한 사료만 주는 나를 반성한다. 자식 같은 애완동물에게 건강한 간식을 먹여봅시다! 직접 만들어서 먹이면 얼~마나 뿌듯하게요? 사실 필자도 애견인인데요, 아침 일찍 나와 저녁 늦게 집에 기어들어 가는 바람에 강아지와 놀아줄 시간이 많지 않아요. 그 미안함을 주로 간식으로 풀지요. 그런데 좀 찜찜하더라고요. 좋은 재료로 만들었을지 걱정되지만 먹어볼 용기는 나지 않습니다. 퇴근 언제 하려나 오매불망 문 앞만 지키고 있는 우리 귀요미들을 위해 영양 가득한 수제 간식을 선물해보세요. 반려동물에게 독이 되는 음식과 득이 되는 음식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치도 덤으로 챙길 수 있어요. 종종 내 밥보다 낫다 싶어 기분이 묘해지기도 한답니다. 



 헬스는 재미없고 요가는 뻔하다면 

자고로 스트레스는 움직여야 풀리는 것! 액티비티를 좋아하는 활동파에게 헬스는 따분하고 요가는 졸려요. 그렇다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운동에 도전해볼까요? 좀 더 무모하게 질러봅시다.


나비처럼 날아 벌처럼 쏘는 펜싱


인정사정 볼 것 없이 마구 찔러주겠어! 슉슉- 


주변에 취미가 펜싱인 사람 있습니까? 필자 주변엔 없는 것 같은데요. 이번 기회에 얼리 액티비터가 되어봅시다. 마침, 원데이 클래스로도 체험이 가능하더라고요. 체험장에 도착하면 먼저 기본 동작과 용어를 배워요. 용어가 불어라 매우 생소하지만 여러 번 해보면 익히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필자는 아직도 헷갈려요). 간단한 교육이 끝나면 대전을 시작해요. 한 판에 3분! 3분이 이렇게 길 줄은 몰랐습니다. 긴장감이 어마어마하거든요. 3분간 쉼 없이 움직이니 숨도 차고 온몸이 후덜덜~ 보호대를 착용한 부분은 칼에 찔려도 안 아프지만, 보호대가 없는 부분은 찔리면 좀 아파요. 두 시간 열심히 운동하고 나면 스트레스 아웃! 유쾌 상쾌 통쾌한 기분으로 귀가할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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