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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살림피는 생활정보

[살림피는 생활정보] '환경 보호+혜택' 두 마리 토끼! '착한 마일리지'를 아시나요? 탄소포인트, 그린포인트, 걷기 마일리지



임도 보고 뽕도 따고. 두 가지 좋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종종 이런 표현을 쓰지요. 오늘은 '지구를 사랑하는 작은 움직임'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 마일리지' 3가지를 알려드리려고 해요. 이것으로 환경 보호를 하는 동시에 돈(포인트)도 쌓여 각종 혜택을 받을 수도 나눌 수도 있는 제도이지요. 각 마일리지 제도마다 다른 행동을 해야 하지만, 생활 속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습관처럼 실천할 수 있어 참여도 쉽습니다. 몰라서 못 하지 알면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 전기, 수도, 도시가스를 절약하면 쌓이는 '탄소포인트', 국립공원 쓰레기를 되가져가면 생기는 '그린포인트', 건강을 위해 걷기만 해도 마일리지가 쌓이는 '걷기 마일리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함께 해볼까요?


 전기, 수도, 가스를 아끼면 쌓여요! 탄소포인트


우리가 매 순간 사용하는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는 생산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가 발생하여 기후변화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문제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줄이도록 국민이 각 가정에서, 사업장에서, 아파트단지 등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줄이도록 하고 줄인 만큼 포인트로 되돌려 주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랍니다. 개인 참여는 각 가정 구성원 중 1명이 신청할 수 있고요, 150세대 이상(지자체별 규모 조정 가능) 아파트단지나 학교, 일반건물의 공용부분(가로등 및 산업용 전력)도 각각의 관리자가 신청 가능합니다.

여기서 잠깐! 서울시 '에코마일리지'와 헷갈리신다고요? 구분하는 방법은 간단해요! 서울시에 거주한다면 '에코마일리지'를 쌓고,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신다면 '탄소포인트'를 쌓으면 됩니다. 제도 내용이 같아요. 지자체별로 포인트 범위나 혜택이 조금씩 다를 뿐! 우리 <사이렌24> 독자분들은 전국에 계실 테니, '탄소포인트'를 기준으로 안내해드릴게요.


포인트 쌓고, 받는 방법


 

출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바로 가기)


 

 

각 지방자치단체가 정한 온실가스 감축 대상 에너지 항목(전기, 상수도, 도시가스)이 있어요. 정산 시점으로부터 과거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하여 절감 비율에 따라 에너지 항목별 포인트를 쌓을 수 있습니다.

 

 

절감 비율  /  에너지 항목

 전기

 수도

 가스

5~10% 미만 절감

20,000원

3,000원

12,000원

10% 이상 절감

40,000원

6,000원

 24,000원

 


개인 참여자라면 탄소포인트제 가입 시 선택한 현금, 상품권, 종량제 봉투, 지방세 납부,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6개월에 한 번(6월, 12월 말) 포인트당 최대 2원씩 받을 수 있고요, 단지 참여자라면 1년에 1번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정액으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고 해요.
*그린카드: 환경부와 비씨카드가 함께 만든 환경보호를 콘셉트으로 만든 신용/체크카드 상품. 참여자가 평소 이용하는 각 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용/체크카드로 사용하는 한편 탄소포인트를 적립 받는 하나의 방법으로 생각하면 된다.

 

참여 방법

① 인터넷 신청
  :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바로 가기)에 접속하여 온라인 가입
  : 서울시 거주자라면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바로 가기)에 접속하여 온라인 가입

 

② 서면 신청: 참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관할 시/구/군 담당 부서에 직접 방문 또는 우편, 팩스로 신청

 

** 그린카드 신청: 에코머니(바로 가기) 



 쓰레기 줍거나 되가져간 만큼 쌓인다! 그린포인트

'그린포인트'는 국립공원 내 버려진 쓰레기를 줍거나 자기 쓰레기를 되가져가는 경우 포인트를 제공받고, 해당 포인트로 공원시설을 이용하거나 상품으로 교환하는 문화운동이랍니다. 주말마다 산행 많이 하시잖아요. 특히 봄에는 꽃 보러, 가을에는 단풍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데, 그만큼 국립공원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다는 뉴스 많이 보셨을 거예요. 굳이 포인트 제도가 없더라도 본인이 가져온 쓰레기는 줍는 것이 인지상정이건만, 이렇게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니, 참여 안 할 이유가 없겠지요. 참, '그린포인트'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조회하고 쓰려면, 국립공원 홈페이지 회원가입이 필요하니, 이점은 꼭 기억하세요~

 

포인트 쌓고, 받는 방법

출처: 그린포인트 홈페이지(바로 가기)

 

 

① 현장 적립 - 1인 1일 최대 적립량 2,000 포인트(1g=2P=2원)
    쓰레기를 줍거나 되가져 가세요 > 적립 장소에서 무게 측정 > 포인트 적립

 

② 산행정보 앱 활용 적립 - 1인 1회 700 포인트 적립(12월 구축 예정)
    쓰레기를 줍거나 되가져 가세요 > 앱에서 쓰레기 봉투에 담긴 쓰레기 사진 전송 > 포인트 적립

 

**동일한 날에 현장 적립과 앱 적립을 동시에 요청할 경우 높은 포인트 하나만 적립
**쓰레기는 일반, 재활용 구분 없이 통합 적용

 

 

포인트 쓰는 방법

그린포인트 홈페이지 접속 > 로그인 후 마이페이지에서 포인트 조회 > 상품 또는 공원시설 선택 > 트렉스타 온라인 쇼핑몰 및 공원 현장에서 이용

 

포인트 사용처 - 포인트 사용 유효기간은 24개월

 

① 온라인 쇼핑몰 이용: 아웃도어 브랜드 트렉스타(바로 가기) 쇼핑몰 포인트 결제에 사용
② 상품 교환: 스카프, 양말, 밀폐용기, 뱃지(공원 현장 사무소에서 상품 직접 교환) / 생수-헤이루(CU편의점 교환) / 2019년 국립공원 달력(희망지로 배송)
③ 국립공원 시설 이용: 보유한 포인트만큼 예약통합관리시스템(바로 가기)에서 대피소, 야영장 예약 가능
④ 국립공원 주차장/샤워장 이용: 이용 가능한 주차장 현황(바로 가기)

 


 건강 한 걸음 이웃에게 한 걸음! 걷기 마일리지

걷는 것 좋아하세요?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축 처진 뱃살 관리와 더불어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뼈 튼튼, 당뇨병 등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지요. 이렇게 좋은 걷기 운동 같이 해볼까요? 집에 갈 때 1정거장 전에 내려서 걷기, 점심 먹고 카페 대신 산책하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오르내리기 등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아도 실천해 보세요. 내 몸을 위해서, 더불어 사는 따뜻함을 위해서. '걷기 마일리지'는 내가 걷는 걸음 하나하나가 마일리지로 쌓여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를 하거나 할인 쿠폰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플레이스토어에서는 ‘워크온’을 앱스토어에서는 ‘빅워크’ 앱을 내려받아 보세요. '워크온'은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자동으로 걷기 활동이 기록되고요, 실시간으로 친구들과 걸음 수를 비교할 수도 있어 은근 경쟁 붙어요! 이곳에서 쌓은 걷기 마일리지는 브랜드나 매장의 할인 쿠폰을 받거나 국내 소외·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할 수 있어요. '빅워크'는 앱 홈에서 '시작' 버튼을 눌러야 걸음 측정이 시작돼요. 걸음 '모음통'을 선택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도움이 필요한 곳에 물품이나 현금으로 기부됩니다.

 

 

참여 방법

 

 

'워크온' 앱, 출처: 구글 플레이스토어(바로 가기)

 

 

▶ '워크온' 내려받으러 가기 Go
** 기부 방법: 여러 사람들의 걸음을 모아 공동 목표 걸음을 달성하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걸음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물품)으로 전달됩니다.

 

 

'빅워크' 앱, 출처: 애플 앱스토어(바로 가기)

 

 

▶ '빅워크' 내려받으러 가기 Go
**기부 방법: 빅워크 안에는 사용자의 걸음을 모을 수 있는 ‘모음통’이 있는데, 사용자가 걸으면 10m당 1눈씩 포인트가 쌓입니다. 다 함께 걸어 이 모음통의 목표에 도달하면, 해당 모음통을 개설한 사람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물품이나 현금을 기부합니다. 

 

*참고: 탄소포인트 홈페이지(바로 가기), 그린포인트 홈페이지(바로 가기), 서울시 공식 포스트(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