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개인과 개인을 직접 연결(Peer to Peer: P2P), **② 탈 중앙화
수수료 걱정 마세요! 블록체인 기반의 쇼핑몰 '오픈바자(OpenBazaar)'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장님들 대다수가 플랫폼에 입점하게 되는데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편리하긴 하지만 그만큼 떼가는 수수료가 만만찮아요. 플랫폼 사업자 배만 두둑해지는 느낌적인 느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캐나다의 오픈바자(OpenBazaar)는 중개료 없는 쇼핑 플랫폼이랍니다. 거래를 중개하지 않아요! 물건을 사거나 팔기 위해 웹사이트를 방문하지만, 로그인을 할 필요도 없답니다. 그저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프로그램만 다운로드 하면 돼요. 중개인이 없으니 수수료가 전혀 없다는 것! 오픈바자는 비트코인(Bitcoin)이나, 이더리움(Ethereum) 등의 가상화폐로 결제하기 때문에 이체나 카드 수수료도 발생하지 않아요. 만약 거래상 문제가 발생할 경우, 중재자가 무료로 또는 일정의 수수료를 받고 중재를 해주는 장치도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Buy and Sell Freely! 플랫폼 수수료가 뭔가요?, 이미지 출처: 오픈바자 홈페이지(바로가기)
현지인이 추천하는 핫 플레이스! 여행 정보 플랫폼 '쿨커즌(Cool Cousin)'
필자는 개인적으로 관광객은 잘 모르지만 현지인에게 사랑받는 숨겨진 플레이스를 방문했을 때 희열을 느끼는데요, 사실 그런 곳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지요. 이스라엘의 블록체인 기반 여행 플랫폼인 쿨커즌(Cool Cousin)은 현지인들로 구성된 커뮤니티를 통해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정보를 제공해요. 현지 주민들이 여행자에게 정보를 공유하면 여행자들은 자신의 여행 후기를 남겨 쿨커즌의 자체 유틸리티 토큰인 '커즈(CUZ)'를 얻을 수 있답니다. 현재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1,000명 이상의 현지인이 가이드로 활동 중이래요! 뉴욕타임스, 더 가디언, US Today 등 주요 외신들은 쿨커즌을 <여행자들의 필수 앱>으로 선정했어요. 와우, 필자도 지금 당장 다운로드 받아야겠어요!
현지인이 여기 가래!, 이미지 출처:쿨커즌 홈페이지(바로가기) 및 앱 스토어 화면
병원이 바뀌어도 괜찮아요! 헬스케어 플랫폼 '헥스(HEX)'
병원이 바뀌면 피도 다시 뽑고, 찍었던 엑스레이 또 찍고. 중복 진단검사 때문에 짜증 많이 나셨지요? 홍콩의 '헥스(HEX:Health Evolution on X.blockchain)'는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는 개인 의료기록이나 개인 건강정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블록체인 기반의 헬스케어 비즈니스 플랫폼이랍니다. 진료 정보나 투약 정보, 신체·생체 정보, 유전체 정보 등 의료 분야의 데이터뿐만 아니라 식습관이나 운동량, 수면의 질과 같은 개인의 건강 관련 데이터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함으로써 개인이 주체가 되는 건강정보 비즈니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래요. 항상 의문이긴 했어요. 왜 진료기록이나 의료 정보를 확인하기가 그렇게 까다롭고 껄끄러운 것인지. 내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스스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니, 정말 편하겠어요. 고가의 비용이 겁나 차일피일 미루기만 했던 건강검진도 차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던 내 건강 정보를 한 곳에, 이미지 출처: 헥스 홈페이지(바로가기)
에너지를 절약하면 토큰을 드려요! '에너지 마인(Energi Mine)'
영국의 블록체인 에너지 플랫폼 '에너지 마인(Energi Mine)'은 소비자가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면 '에너지토큰(ETK)'이라는 금전적 보상을 제공해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전제품을 구입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하면 토큰이 제공되는데, 이 토큰으로 에너지 요금을 결제하거나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고 실물화폐로도 교환이 가능하답니다. 현재 에너지 마인은 딥러닝 및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전 유럽 1100개 지역에서 1억 4천만 달러 규모의 에너지를 관리하고 있는데요. 소수 대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2조 달러 규모의 글로벌 전력시장을 블록체인 기술로 탈 중앙화해, 개인 간의 전력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에너지 P2P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래요. 즉, 기존에는 기업이 소비자에게 에너지를 제공했다면 앞으로는 소비자가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웃끼리 거래가 가능하다는 말씀! 심지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면 중개인(사람) 없이 기계끼리도 에너지 교환이 가능해진답니다. 전기차가 쓰고 남은 전기를 집안의 냉장고나 TV로 보내 사용할 수 있다니, 정말 획기적인 기술 아닌가요? ^^
지구도 지키고 토큰도 받고 Good~, 이미지 출처: 에너지 마인 홈페이지(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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