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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산다/미래 생활 이야기

[미래생활 이야기] 120년 자동차 역사의 새로운 물결! 상상에서 현실로 다가온 '대세 모빌리티'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자동차를 좋아하시나요? 다들 드림카 하나씩 마음에 품고 있잖아요. 필자 역시 오랫동안 꿈꿔온 드림카가 있답니다. 하지만 막상 새로 사려고 보니 돈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필자의 경우, 출퇴근 시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간혹 주말에만 차를 사용하기 때문이지요. 게다가 멀게만 느껴졌던 차세대 모빌리티 기술이 연구개발 및 시범 서비스 단계를 넘어 본격 상용화된다고 하니, 흐름을 좀 더 지켜보고 움직여야 할 것 같아요. 그리하여 오늘은 120년 자동차 역사를 뒤바꿀만한 새로운 물결! '곧 대세 모빌리티'를 소개해드릴게요~ 



 가솔린? 디젤? 이제는 '전기차'가 대세! 



충전은 어떻게 하지? 정비는 쉬울까? 전기 효율은 괜찮으려나? 

 

처음에 전기차가 도입되었다고 했을 때만 해도 '충전은 어떻게 하지, 정비하긴 쉬운가, 전기 효율은 좋은 편일까?' 등 우려되는 부분이 많았어요.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9월까지 전기차 누적 판매 대수가 총 20,580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4%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전기차 가격도 합리적인 선으로 내려갔고 세제 혜택과 보조금까지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내용 출처: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_2019 ICT 10대 이슈 리포트



잘 아시겠지만, 점점 세계 각국에서 자동차 배출가스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요. 심지어 여러 유럽 국가들은 앞으로 20년 내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완전히 중단할 것이라고 선언했답니다. 런던은 모든 신규 택시에 친환경 자동차를 의무화했고, 파리는 2024년 파리 올림픽에 맞춰 디젤 엔진을 불법으로 규정할 계획이며, 중국 선전은 모든 버스와 택시를 전기차로 교체할 계획이래요. 미국 역시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고, 중국은 전 세계 전기차 판매 대수 중 절반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앞서 우려했던 부분은 개선됐느냐고요? 그럼요~ 우선, 전기차 기술이 더욱 발전해 주행거리가 증가했습니다. 현재는 1회 충전 주행거리가 400km 이상인 전기차가 출시되고 있는데요, 2019년에는 500km까지 가능해진다고 해요. 또한, 충전 인프라도 탄탄해지고 있어요. 환경부에 따르면 전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는 총 7,433곳으로 집계되고, 공공 충전소 외에 아파트 내에도 설치가 확대되는 추세래요! 오~~ 만약 필자의 아파트 내에 혹은 근처 아파트에라도 충전소가 설치된다면 구매 의사 90% 각입니다. 제주도에서 전기차로 여행을 했었는데요, 숙소에 바로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어서 정말 편했었거든요! 



이제 아파트 내에도 충전소가 설치된다고 해요!



 '스트리밍', '구독 서비스'처럼 차량도 서비스 시대로 진입!  


구매와 동시에 가격이 훅훅 떨어지는 자동차. 속이 쓰리지요? 많이 타지도 않는데 굳이 사야 하나 싶기도 하고요. 자동차는 주택 다음으로 비싼 물건이지만, 하루 24시간 중 95% 이상을 사용되지 않은 채 주차장에 정차되어 있다고 해요.그래서 전문가들은 곧 MaaS(Mobility-as-a-Service) 시대, 즉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고 빌려 쓰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MaaS를 도입할 경우 여러 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발생하겠지만, 필자가 가~장 기대하는 것은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는 점이에요. 단편적인 예로 '서울에서 주차하기'를 떠올려보세요. 눈치 게임의 끝판왕! 주차비도 사악해요. 


음악은 스트리밍 서비스! 콘텐츠는 구독 서비스! 차량도 서비스 시대로~

 

2019년에는 미국의 승차 공유 서비스 스타트업인 우버, 리프트가 동시에 기업공개(IPO)에 나선다는데요, 이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승차 공유 서비스가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요. (우리나라에서는 택시업계와의 조율이 핵심 이슈겠네요.) 그런데, 일찍이 승차 공유 서비스를 도입했던 뉴욕에서는 예상치 못한 문제점으로 다시 승차 공유 운전자를 제한했다고 해요. 자동차 운행이 감소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중교통 이용이 확! 줄어 도로가 더 혼잡해졌다는 것이지요. 아하, 그럴 수 있겠어요. 필자만 해도 승차 공유 서비스가 보편화된다면 굳이 대중교통을 사용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머리를 맞대고 다시 생각해봐야겠네요. 몇몇 부분만 잘 타협이 된다면, 모두가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보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겠지요?!   



 가만 계세요~ 운전은 로봇이 합니다! '자율주행차'가 대세!


고가의 센서와 컴퓨팅 시스템이 탑재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구매하긴 힘들겠어요 


2019년부터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가 상용화된다고 합니다. 미국의 웨이모는 올해 말부터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래요. 사실 자율주행차는 엄청난 가격의 센서들과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이 탑재되기 때문에, 일반인이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현재로서는 1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승객을 수송하는 로보택시나 버스, 택배나 음식을 배달하는 자율주행 운송과 같이 주로 영업용으로 활용될 것 같다네요. 2019년에는 GM, 테슬라, 우버 등이 레벨 4 자율주행차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되고요, 우리나라는 2021년에 현대자동차에서 레벨 4, 2022년에 삼성전자에서 레벨 5 자율주행차가 발표될 예정이래요! 갑자기 아~주 오래된 영화 <토탈리콜>의 로보택시가 떠오르네요. 미래를 그린 영화 속에나 존재했던 자동차가 이제 현실이 됐어요. 



※ 참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_2019 ICT 10대 이슈 리포트(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