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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A to Z] 신용카드 포인트 하나도 남김없이 다 쓰세요! 이제 현금화 등으로 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 포인트 싹싹 긁어 쓰시는 분 있나요? 아무리 매의 눈으로 살펴도 줄줄 새는 포인트는 있게 마련. 왜냐하면 일부 카드사의 꼼수(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 때문일 텐데요, 소비자가 사용하기 불편하고 어렵게 해놓았기 때문이지요. 실제 우리들이 사용하지 못하고 사라지는 포인트가 연간 1천억 원에 달한다고 해요. 모아놓고 보니 정말 어마어마한 금액이지요? 하지만 이제 1포인트도 남김없이 쓸 수 있도록 제도가 개선됩니다. 어떤 문제로 포인트를 못 썼다가 어떻게 개선되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 참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바로 가기)

 

1포인트부터 현금화 할 수 있습니다!

 

 

[Before]

그동안에도 카드 포인트를 이용해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카드 대금 결제계좌 입금을 통해 현금화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일부 카드사에서 일정 포인트(예: 1만 포인트) 이상에 대해서만 현금화를 허용하는 등 포인트를 현금화하기에 어려웠던 것입니다.

 

 

소비자에게 불리한 포인트 이용조건

 

▪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것이 원천 불가능
▪ 일정 포인트 이상에 대해서만 현금화 가능
▪ 특정 채널(예: 콜센터 등)을 통해서만 현금화 신청 가능
▪ 카드사의 계열 은행 계좌를 통해서만 현금화 가능
▪ 2개 이상 자사 카드 보유 시에만 현금화 가능
▪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 사용 곤란

 

 

 

[After]

이제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카드 대금을 내거나 카드 대금 결제계좌로 금액을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현금화가 가능합니다. 현금화 신청하는 방법도 아주 간단해졌는데요, 각 카드사의 홈페이지, 콜센터, 휴대폰 APP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포인트를 조회한 후 현금화를 신청하면, 본인 카드 대금 결제계좌로 현금이 입금되는 방식이지요.

 

포인트 현금화 개선 전후 비교

 

 개선 전

 개선 후

 ① (일부 카드사) 포인트 현금화 불가능

 ① (모든 카드사) 포인트 현금화 가능

 ② (일정 포인트) 이상에 대해서만 현금화 가능

 ② (모든 포인트)에 대해 현금화 가능

 ③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 사용 곤란

 ③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 현금화 가능

 ④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조건* 부과
   *계열은행 계좌만 가능, 특정 채널로만 신청 가능 등

 ④ 불합리한 사용조건 모두 삭제

 

 


 

 제휴 포인트 사용도 남김없이 가능해요!

 

[Before]

'제휴 포인트'는 카드사가 특정 가맹점과 제휴를 맺고 해당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예요. 그런데 제휴 가맹점이 휴업하거나 폐업을 했을 때, 또는 카드사와의 제휴가 중단되었을 때 해당 포인트 사용이 곤란했었지요.

 

 

카드 포인트 구분

① 대표 포인트: 각 카드사의 주력 포인트로 제휴 가맹점과 관계없이 전체 회원 단위로 적립되는 포인트
   예) 신한카드 마이신한포인트, 삼성카드 빅&보너스포인트, 국민카드 포인트리 등

 

② 제휴 포인트: 특정 가맹점과 제휴한 포인트로 사용처가 동 가맹점으로 한정되고 해당 카드 상품을 발급받은 회원에게 적립되는 포인트
    예) OO자동차 포인트, △△쇼핑포인트, □□주유 포인트, ◇◇마일리지

 

 

 

 

[After]

앞으로는 제휴 가맹점의 휴・폐업 및 제휴 조건이 변경되어 포인트 사용이 어렵게 된 경우에는 해당 제휴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여 소비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됩니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무려 117만여 명의 소비자가 사용이 어려웠던 약 330억 포인트를 대표 포인트로 전환하여 사용 가능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편리하고 유용한 제도, 언제부터 시행될까요? 2018년 6월~11월까지 카드사별 전산시스템 개선 일정을 고려하여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시행 시기나 이용 방법은 각 카드사 홈페이지 및 카드 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자세히 안내할 것이라고 하네요. 우리 이제 카드 포인트 1도 남김없이 싹싹 쓰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