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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4 사이렌24 블로그 2018. 7. 16. 19:27



'스튜핏!' 한 생활을 청산하고 '구레잇!' 한 생활을 시작하겠다며 호기롭게 마음을 먹은 것도 잠시, 금융상품들은 왜 이렇게 많고 단어들은 왜 이렇게 어려운 건지... 컴퓨터부터 켜고 '목돈 모으는 방법'을 아무리 검색해 보지만 '저축보험, 연금보험, 연금저축, 적금...' 눈만 빙빙 돌아가고 머릿속은 새까맣게 암전됐던 경험, 허리띠는 졸라매는 것 같은데 왜 통장은 자꾸 '텅장'이고, 남들 따라 이 적금 저 적금 들었다가, 만기도 안 돼서 해지하던 경험... 이런 경험들 필자만 해본 것 아니지요? (공감 버튼이 필요한 순간 입니다 ㅠㅠ) 우리 이제라도 확실하게 공부해서 나에게 맞는 상품 결정하고 '호갱' 아닌 재테크 부자가 되어보자고요! 그런 의미로 오늘은 알다가도 헷갈리는 연금과 저축, 그리고 보험에 대해 각각의 차이점을 쉽게 알려드릴게요.

 

 

 들어가기 전에 '체크'해야 할 사항들!


'연금보험, 저축보험, 연금저축' 이름도 비슷하고 의미는 더 비슷한 것 같고 검색해 볼수록 식은땀만 주룩주룩 흘러내립니다. 하지만 절대 어려운 게 아니에요!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개념들이거든요. 저축은 가까운 미래를 위해 모으는 돈, 연금은 은퇴 후를 위해 모으는 돈, 보험은 불확실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모으는 돈! 이라는 것을요.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어떤 상품을 가입하는 게 좋을지 알 수 없는 것이 우리의 문제라는 점! 그리고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돈의 규모도 달라지고 형태도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의 상황에 맞는 상품을 가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체크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요.

 

첫 번째는 '나의 성향'입니다. 주변을 보면 저축 습관이 잘 들어있어 비상금/저축/소비 나눠서 계획 있게 재무 활동을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필자처럼) 불타는 열정으로 무리하게 큰돈을 적금했다가 만기가 되기 전에 해지하고 마는 사람이 있잖아요. 이런 성향에 따라 맞는 적금을 선택해야 제대로 된 혜택을 볼 수 있으므로, '나의 성향'을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내 상황'입니다. 우리네 인생에는 크게 결혼, 육아, 은퇴라는 큰 이벤트가 있지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그러한 이벤트를 안고 사는 것은 아닙니다. 일률적으로 '사회초년생은 이런 적금을 들어라!'라는 말만 듣고 가입했다가 '내가 대체 이걸 왜 가입한 거지?'라는 생각을 하기 쉬워요. 나에게 맞는 금액과 만기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에 내 미래 상황을 예측해보고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자, 이 정도면 준비는 된 것 같네요! 지금부터 '적금 vs. 저축보험', '연금저축 vs. 연금보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적금 vs. 저축보험, 중단기 목돈 모으기!

적금과 저축보험의 차이는 은행과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적금이라고 생각하면 쉬워요. (물론 저축보험도 은행에서 가입 가능합니다) 우선 적금은 가장 일반적인 목돈 모으기 방법이에요. 일정 금액을 예치하고 예치 기간에 따라 은행에서 정한 이율에 따라 이자를 지급받게 되죠. 이율은 최대 2% 전후로, 내가 원하는 만큼 기간과 금액을 정할 수 있고 만기에 이자소득세 원천징수 후 원금+이자를 받을 수 있어요. 중간에 해지하더라도 원금 손실 위험이 없지요.

 

반면 저축보험은 보험사에서 운용하는 적금으로 3~5년 이상을 납입하고 10년 이상 유지할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해주는 혜택이 있는 상품이에요. 또한, 복리 방식으로 이자를 지급해주고 원금 손실 위험이 낮기 때문에 중장기 저축을 하기에 적합해요. 하지만 저축보험은 중도해지를 할 경우, 원금 이하의 금액을 받기 때문에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지요.

 

그렇다면 어떤 상품을 가입하는 게 좋을까요? 납입하는 금액과 기간에 따라 이율이 달라지지만, 보통 만기 시에 받는 금액은 적금이나 저축보험의 차이가 크게 없어요.(개인적으로 계산을 해보시는 것이 정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본인의 성향, 상황에 따라 상품에 가입해야 해요. 저축보험의 장점이라면 (필자와 같이) 의지가 좀 부족하신 분들이 강제적으로 저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습니다. 또한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이 넘는 종합소득세 대상자의 경우엔 절세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적금보다는 저축보험이 좋지요. 하지만 10년이라는 기간 동안 돈이 묶여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유동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적당한 수준에서 가입하고 운용하시길 바랄게요.

 

 

 연금저축 vs. 연금보험, 장기 목돈 모으기!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의 차이는 '저축'과 '보험'이라고 보시면 돼요. (너무 간단한가요?) 우선 연금저축은 쉽게 금융사들이 판매하는 상품이에요. 5년 이상을 저축해야 하고, 만 55세 이상부터 10년 이상 동안 연금을 수령 한도에 따라 조금씩 나눠 받는 장기 저축 상품이지요. 특히 연금저축은 보험료를 내는 동안 매년 연말정산에서 세액공제를 해주기 때문에 소득 증가가 기대되는 분들이 미리 가입해두면 좋은 상품이에요. 또한 운용사에 따라 연금저축신탁, 연금저축펀드 등 다양한 상품들이 존재하므로, 성향에 따라 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연금보험은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피보험자에게 사망 or 일정 기간 비과세 된 연금을 지급해주는 생명보험 상품이에요. 정말 '노후' 만을 위해 가입해두기 좋은 상품이라는 느낌이 오지요? 그래서 일정한 수입이 없는 주부들이 많이 드는 상품이라고도 합니다. (소곤소곤)

 

결국 연금저축과 연금보험의 가장 큰 차이는 '세액공제 혜택의 시점'이 되겠네요. 고령화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아직 나이가 어린 분들도 연금에 관심이 많으실 텐데요, 본인의 성향에 맞는 연금 하나 가입해두면 든든한 노후생활 하실 거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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