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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 A to Z] 신입사원 파릇파릇 월급관리 시리즈 ②지금부터 목돈 마련, '모으기'와 '굴리기'



꼬박꼬박 들어 오는 월급, 꼬박꼬박 고스란히 나가고 있진 않은지요? 사회초년생 여러분 월급 관리 어떻게 하고 계세요? 나가는 돈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모으는 돈에 대한 관리입니다. '남으면 저금하지'라는 생각은 전형적인 스튜핏!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한 삶도 좋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잖아요. 살다 보면, 결혼, 주택마련, 자녀교육비, 창업, 노후자금 등 목돈이 필요한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거든요. 그리고 '돈이 돈을 만든다'는 말 들어 보셨지요? 일정 금액 이상의 돈이 있어야 금융상품 등을 이용해 적절히 운용하며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돈 '굴리기'입니다. 돈이 조금 모였다고 여기저기 써버리거나 불릴 욕심에 섣불리 투자한다면 돈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릴 수 있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가 꼭 필요해요. 그래서 준비한 '신입사원 월급관리' 두 번째 이야기, 목돈 마련을 위한 '모으기'와 '굴리기'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 신입사원 파릇파릇 월급관리 시리즈 ① '안 쓰기' 보다 '잘 쓰기'(보러 가기)




 '모으기' 신공 레벨 1 - 최대로 '계산'하고 목표에 맞게 '쪼개기'


우선 내가 매월 얼마를 버는지 파악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월급을 받으니 매월 똑같겠지, 라고 생각하면 안 돼요. 직장인은 성과급이나 시간외 수당 등에 따라 매월 수입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급여통장, 급여명세서를 꼼꼼히 살펴 평균 소득을 계산해야 합니다. 이 금액에서 본인의 지출습관과 지출관리계획을 생각하여 파악한 매월 지출금액을 빼면 매월 얼마씩 모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최대로 저축할 수 있는 돈을 만들어 보세요.


매월 저축 가능 금액을 계산해보세요.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자료 <파릇파릇 월급관리> (바로 가기


뭐든 다 시기가 있게 마련이지요. 돈도 마찬가지입니다. 목표에 따라 1~2년 안에 필요한 돈이 있고, 10~20년 후에나 필요한 돈이 있어요. 이에 따라 필요한 시기와 목적을 고려해 모을 금액을 나누고 알맞은 상품을 활용해 저축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목돈 마련의 목표를 종잣돈 마련, 여행 비용, 독립자금, 결혼자금, 노후자금 등으로 명확히 정한 후, 얼마의 기간 어떻게 모을지 잘 생각해 보세요. 



 '모으기' 신공 레벨 2 - 나에게 맞는 금융상품 찾기


금융상품도 상황에 따라, 개인적인 성향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을 모으기 위해서는 적립식 금융상품이 알맞은데요, 이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저축, 투자하여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적금, 펀드 등 나에게 맞을 것 같은 적립식 금융상품을 고른 후,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등의 사이트에서 여러 상품의 특성을 비교해보세요. 쉽고 빠르게 수많은 은행, 증권사의 이자를 볼 수 있거든요. 매의 눈으로 비교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출처: 금융상품 한눈에(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바로 가기


 


위의 예시는 참고용으로 개인의 특성 및 목표 등에 따라 목돈마련 계획은 달라집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자료 <파릇파릇 월급관리> (바로 가기) 




 '굴리기' 신공 레벨 1 - 유동성ㆍ안정성ㆍ수익성으로 나누기


목돈을 굴릴 때도 결혼이나 독립자금 마련 등 재무목표와 운용 기간 등을 고려하여 유동성 자금, 안정성 자금 또는 수익성 자금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① 유동성 자금


'유동성'이란 필요할 때 언제든지 돈을 꺼내어 쓸 수 있다는 의미예요. 돈을 넣었다, 뺏다가 자유로운 것이지요. 갑작스러운 지출이 생겼을 때, 좋은 투자처를 발견했을 때, 1년 이내 지출해야 할 돈이 있을 때 등에 대비하여 해당 자금을 마련해 보세요. 

· 주요 금융상품: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MMF1), CMA 등을 활용할 수 있어요.

1) MMF(Money Market Fund): 단기채권 등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의 일종으로 상대적으로 원금 손실 위험이 매우 낮으며 수시 입출금이 자유로운 투자상품



② 안정성 자금


안정성 자금은 결혼자금, 내 집 마련 등 인생의 큰일이 생기기 전까지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목적하는 돈이에요. 운용 기간이 다양한 여러 금융상품에 나누어서 관리하면 편리하지요.  

· 주요 금융상품: 정기예금2)이나 ELB3), 채권형 펀드4)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저축성보험5)은 10년 이상 장기자금 관리에 이용하는 것이 좋아요. 

2) 정기예금: 일정 금액을 정해진 기간 저축하는 금융상품으로 1인당 5천만 원까지 예금자 보호가 되는 상품이며, 대부분 100만 원 등의 최소 가입 금액 제한이 있다. 

3) ELB(Equity Linked Bond: 주가연계사채): 특정 주식이나 주가지수 등과 연계하여 약속한 수익을 지급하는 투자 상품으로, 예금자 보호가 안 되나 만기까지 보유 시 원금이 보장되는 수익구조이며, 증권사에서 판매한다.

4) 채권형 펀드: 펀드에 모인 돈을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는 상품이다.(참고 : 주식형 펀드 – 주식에 60% 이상 투자)

5) 저축성보험: 질병이나 부상 등 사고 위험에 대비한 것이 아니라 저축을 주된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상품이다. 보험사, 은행, 증권사 등에서 판매하고 예금자 보호가 되며 일정 요건을 충족할 경우 발생하는 보험차익은 비과세 한다.



③ 수익성 자금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얼마큼의 위험이 따라옵니다. '안정'과 '수익'은 참 별개의 말이거든요.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내려면 투자 자산을 활용해보세요. 다만 원금손실을 얼마나 감수할 수 있는지 본인의 위험 성향과 금융 지식 등을 고려하여 투자 대상과 금액을 정해야 해요. 노력한 만큼 결과는 있는 법! 투자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위험도를 줄일 수 있으니, 귀찮아하지 말고 다양한 정보를 모아 보세요.

· 주요 금융상품: 펀드6), 주식7), ELS8), 변액보험9) 등을 활용할 수 있으며 위험관리를 위해 여러 상품에 분산투자10)하는 것이 좋습니다.

6) 펀드: 여러 투자자의 돈을 모아 투자전문가인 펀드매니저가 주식ㆍ채권ㆍ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여 수익이 나면 수익을, 손실이 나면 손실을 배당하는 실적배당상품으로 증권사, 은행, 보험사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원금손실의 위험이 있으며 투자 대상 및 상품에 따라 기대수익률이 매우 다양하므로 투자 설명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7) 주식: 주식회사가 발행한 자본 출자 증권으로, 주식을 보유한 사람을 주주라고 하며, 주식의 보유 정도에 따라 회사의 수익 및 자산 등에 대해 자신의 몫을 청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식 투자의 이익은 ①주식 매매차익과 ②배당금 소득이 있다. 전자는 주식의 가격이 변동함에 따라 매수 가격과 매도 가격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며, 배당금은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기업의 수익을 말한다.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배당금 또한 기업 사정에 따라 지급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투자 시 유의해야 한다.

8) ELS(Equity Linked Securities: 파생결합증권): 특정 주식이나 지수와 연계하여 약속한 수익을 지급하는 투자상품으로 원금손실이 날 수 있는 원금 비보장형 금융상품이다. 수익을 결정하는 연계 기초자산이 국내ㆍ해외지수, 국내 및 해외주식 등 매우 다양하고 수익구조 또한 상품별로 달라 개별 상품의 투자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한 후 투자해야 하며 증권회사에서 발행한다.

9) 변액보험: 보험사에 납입한 보험료 중 일부를 주식, 채권 등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수익에 따라 만기환급금이 달라질 수 있으며, 질병이나 사망 등 위험보장 특약 등이 결합된 상품도 많다.


 

위의 예시는 참고용으로 개인의 특성 및 목표 등에 따라 목돈마련 계획은 달라집니다. 

출처: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자료 <파릇파릇 월급관리> (바로 가기) 



 '굴리기' 신공 레벨 2 - 자산 재배분과 목돈 운용법


정기적으로 자산 재배분하기


너무 이것만 신경 써서 생활이 안 될 정도면 곤란하지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이 자산입니다. 정기적으로 현황을 파악하여 얼마나 불어났는지 등을 살피고, 투자비율이나 금융상품 변경이 필요한지 판단해 보는 것이 좋아요. 예를 들어 투자상품에서 높은 수익이 발생해 수익성 자금이 불어났을 경우, 일부 자금을 안정성 자금 등으로 옮겨 자금별 비율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것처럼 말이에요. 


알맞은 거치식 금융상품 찾기


지금 당장 필요한 돈이 아니라면 '거치식 금융상품'을 이용해보세요. 이는 목돈을 금융상품에 한 번에 넣고, 일정 기간 운용하는 것이랍니다. 펀드나 정기예금에 넣을 것이라면 앞서 목돈 모으기에서 살펴본 ‘금융상품 한눈에(바로 가기)’에서, ELB나 ELS는 금융투자협회의 기타 공시 사이트(바로 가기)에서 비교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참고: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센터 자료 <파릇파릇 월급관리> (바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