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생겨난 일자리들의 양태를 보면
시대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짐작하게 됩니다.
혹은 거꾸로,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다 보면
어떤 일자리가 창출될 것인가 예측할 수 있죠.
2021년 현재, <사이렌24>가 주목하는 일자리는
'정보 보호' 관련 직종입니다.
"
'제4차 산업혁명 시대'라는 말, 최근 몇 년간 참 많이도 들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핵심 키워드라는 의미일텐데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가능케하는 주요 요소들 중 하나가 바로 '데이터'지요. 어떤 데이터를 얼마만큼 어떻게 잘 다루느냐가 신사업·신서비스의 성패를 좌우한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주목할 점은, 이 데이터 안에는 여러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나아감에 다라 개인정보 보호 이슈 또한 중요하게 제기되는 거죠.
물론, 이와 관련한 일자리도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전문 분야의 대표적인 자격증, 'ISMS 인증 심사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게요.
ㅣ 아이에스엠에스? 'ISMS-P 인증'이란?
어떤 기업 혹은 기관이 정부 공인 ISMS-P 인증을 받았다는 건, 간단히 말해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제대로 갖췄다'라는 뜻입니다. 아래 조건에 해당하는 기업 및 기관은 모두 ISMS-P 인증 대상이에요.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개인정보보호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 발간 리플릿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체계 인증」(2020.11.23) 다운로드 링크 https://bityl.co/5ERF
ISMS(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는 '기업 또는 기관의 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뒤에 붙는 'P'는 PIMS(Personal Information Management System)의 머리글자로 '기업 또는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를 뜻해요. 즉, ISMS는 기업 및 기관이 생성한 일반 정보, PIMS는 기업 및 기관이 수집한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보호 관리하는 시스템인 셈입니다. 2018년 ISMS와 PIMS가 통합되면서 지금은 둘을 합친 개념을 'ISMS-P'라는 명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출처: 한국인터넷진흥원 https://isms.kisa.or.kr/main/ispims/intro
ISMS-P 인증 제도가 도입된 배경은 크게 4가지입니다. "첫째, IT 환경 및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 둘째, 사이버 침해 사고 발생 가능성 증대. 셋째,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 필요성. 넷째,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 증대." (인용 출처: 위의 리플릿) 현재 우리 일상은 정말로 다종다양한 서비스들로 채워져 있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개인정보 활용 서비스들이 다수를 차지합니다. 이를테면 배달 앱처럼요. 서비스 가입 시 고객이 개인정보 이용 동의를 했으므로 '거주지 인근 맛집 검색' 기능 같은 게 가능한 것이죠. 이렇듯 고객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서비스들이 증가한 지금의 생활상과 앞서 언급한 ISMS-P 인증 제도의 4가지 도입 배경은 서로 맞물려 있습니다.
ㅣ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시험 응시하려면?
ISMS-P 인증을 심사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ISMS-P 인증심사원'이라 합니다. 정부가 공인하는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 집단이라 할 수 있죠. 자격검정 시험은 1년 1회 시행되며 전형 과정은 전체 4단계에 걸쳐 진행됩니다.
서류전형 > (서류전형 합격자) 필기전형 > (필기전형 합격자) 실기전형 > 합격자 발표, 자격증 발급
서류전형에서 최종 합격자 발표 및 자격증 발급까지는 대략 5~6개월이 걸립니다. 2020년 자격검정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본래 8월 중 실시 예정이었던 필기전형이 11월로 연기됐었는데요. 최초 공고 일정은 6월 서류전형, 8월 필기전형, 9~10월 실기전형, 11월 합격자 발표 및 자격증 발급 순이었습니다. ISMS-P 자격검정 응시하려면 아래 세가지 조건을 반드시 충족해야 합니다.
응시 조건 1. 4년제 대학 졸업 이상 또는 이와 동등 학력을 취득한 자
응시 조건 2.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경력 각 1년 이상 필수 보유
응시 조건 3. 정보 보호, 개인정보 보호 또는 정보기술 경력을 합하여 6년 이상 보유
실기전형은 실제 인증 심사에 대비한 실무 교육 및 심사 능력 평가로 이루어지는데, 당연한 얘기지만 필기전형 합격자에게만 해당됩니다. 필기와 실기를 다 치러야 하는 모든 시험이 그러하듯,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또한 일단은 필기전형에 합격해야 '다음'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필기 시험에 어떤 문제들이 출제되는지 살짝 살펴봐야겠죠?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필기전형 출제 분야(2020년 공고 기준)
*2020년 ISMS-P 인증심사원 자격검정 공고 보기(클릭)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하는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전문가 'ISMS-P 인증심사원'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현재 관련 직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나, 향후 진로를 '정보' 업계로 잡고 계시는 취업준비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렸기를 바랍니다.
지난해 말 어느 보안 관련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크고 작은 IT 기업들이 보안 전문가 채용을 대폭 확대했다고 하는데요. (참고 기사: 《보안뉴스》 2020년 12월 21일자 기사보기)
한 철 잠깐 불고 끝나는 일시적 바람은 아닐 것입니다. 보안 분야 직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전문 인력 채용 또한 늘면 늘었지 줄어들 것 같진 않네요. 새해 커리어 전환을 꿈꾸고 계시다면, '보안 전문가'를 여러분의 '부캐'로 설정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정보가 유익하셨다면
사이렌24 홈페이지도 방문해주세요!!
▼ ▼ 바로가기 클릭 클릭 ▼ ▼
'모든 정보 생활 > 개인정보 A to Z'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인정보 A to Z] 사이버 방역도 우리가 하면 다르다! 보안 사고 팬데믹도 든든히 막아내는 'K-사이버 방역' (30) | 2021.03.08 |
---|---|
[개인정보 A to Z] 2021년에도 여전히 뜨거울 개인정보 핫이슈 Top 5! (30) | 2020.12.21 |
[개인정보 A to Z] 요즘 핫한 '마이데이터 사업', 왜 때문에 이슈인지 딱 짚어드립니다! (0) | 2020.11.13 |
[개인정보 A to Z] 빅데이터 시대, 당신의 '개인정보 인지 감수성'을 높여줄 3가지 소식 (0) | 2020.10.29 |
[개인정보 A to Z] 대체 문제의 본질이 뭐지? '틱톡 사태' 이해하는 3가지 키워드 (0) | 2020.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