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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24 사이렌24 블로그 2020. 2. 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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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을 바라보며 절로 새어 나오는 흐뭇한 미소
입만 열면 우리 애기가 이러쿵 저러쿵~
얼핏 보면 한창 육아의 기쁨을 맛보고 있거나
혹은 달달한 연애 중인가 싶을 텐데요.
사실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에 흠뻑 빠져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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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러지때문에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울 수 없거나, 부모님의 극심한 반대로 좌절한 분들. 반려동물을 간절히 원하지만 잘 케어해 줄 수 있을지, 나 자신을 믿을 수 없는 분들. 틈만 나면 애니멀 영상으로 간접 힐링하는 분들. 이런 분들 주변에 은근 많더라고요. 여기 희소식이 있습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전시회 'CES 2020'에서 반려로봇이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반려로봇은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사람을 인식하는데요, 처음에는 인간의 편리함을 위해 개발되었다가 최근에는 정신적, 심리적 안정 및 돌봄까지 가능한 존재로 진화했다고 해요.

 


ㅣ 반려묘 완벽 재현! 로봇 마스캣(MarsCat)

 

이미지 출처: 마스캣 공식 홈페이지

 

중국의 스타트업 '엘리펀트 로보틱스(Elephant Robotics)'가 개발한 마스캣(Marscat)은 반려 고양이 로봇입니다. 마스캣은 내장 카메라를 통해 사물을 인식하고 터치 센서로 사람과 접촉하며, 16개의 서브모터를 이용해 실제 고양이와 같은 자연스러운 동작을 구사할 수 있어요. 주목할 점은 실제 고양이의 행동에서 얻은 다양한 생체공학 데이터를 적용했다는 것입니다. 자는 모습, 장난치는 모습, 스트레칭하는 모습뿐만 아니라 발톱 물어뜯기, 걷고 뛰는 모습까지 말 그대로 '완벽 재현'이래요.

 

 

이미지 출처: 마스캣 공식 홈페이지


마스캣은 기술을 오픈 소스화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직접 코드를 입력해 움직임을 변화시킬 수도 있답니다. 게다가 사람이 하는 말을 듣고, 보고, 감정표현까지 가능하다고 해요. 주인과 교감하다 보면 자신만의 성격이나 개성도 더욱 뚜렷해진대요. 즉, 키우는 사람에 따라 개냥이가 될 수도, 도도냥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lephantrobotics.com/en/mars-en

 


ㅣ마음을 달래주는 반려견! 로봇 제니(Jennie)

 

이미지 출처: 제니 공식 홈페이지

 

'톰봇(Tombot)'의 제니(Jennie)는 반려견 로봇으로, 치매나 파킨슨병을 앓는 노인의 마음을 치유할 목적으로 개발됐습니다. 제니는 사람이 만지면 꼬리를 흔들고, 반갑다고 소리 내 짖기도 해요.
제니 역시 모터 16개를 이용해 움직이는데요, 내장된 센서로 쓰다듬는 세기까지 구분한다고 합니다. 어디를 어떻게 터치하느냐에 따라 각기 다른 반응을 보여요. 또한, 소프트웨어에 이름을 저장해두면 부를 때마다 알아듣고 반응하는데 정말 영특합니다.

 

 

이미지 출처: 제니 공식 홈페이지


제니가 더 특별한 이유는 우울증, 외로움, 치매, 불안 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기 때문이에요.자폐아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긴장을 완화하는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어찌 보면 진짜 강아지를 뛰어넘는 친구라고 할 수 있겠어요.


공식 홈페이지: https://tombot.com

 


ㅣ애교만점 사랑스러운 반려로봇! 러봇(Lovot)

 

이미지 출처: 러봇 공식 홈페이지

 

일본 스타트업 '그루브X(Groove X)'가 선보인 러봇(Lovot)은 사랑이 가득한 반려로봇이에요. 큰 눈과 버튼 방식의 코, 지느러미 같은 두 팔이 있으며, 바퀴가 달려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다가가면 표정과 감정 상태를 인식해 그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기도 해요. 예를 들어 러봇에게 차가운 표정을 지으면, 거리를 두거나 멀리하는 등 사람의 눈치를 살펴요. 반면에 애정 가득담아 잘해주면, 주변을 빙빙돌기도 하고 안아달라고 조르는 등 애교 핵폭탄을 날린답니다. 자주 보고 친근한 사람을 더 잘 따르고, 생소한 사람에게는 낯가림을 하기도 한대요. 진짜 반려동물이랑 다를게 없지요?

 

이미지 출처: 러봇 공식 홈페이지

 

기술적으로는 10개 이상의 CPU 코어, 20개 이상의 MCU, 50가지 이상의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뿔같이 생긴 안테나에 달린 광도 센서와 360도로 작동하는 카메라, 마이크가 있어서 주변의 소리와 음성 방향을 찾을 수 있어요. 또한, 열상 카메라가 물체와 인간을 구분한답니다. 신기한 것은 사전 프로그램 없이, 센서와 딥러닝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실시간으로 자기 행동을 결정한다는 점입니다.

 


공식 홈페이지: https://lovot.life

 

※ 내용 참고: KISA Report 2020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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